경기 유치원 빈자리 43,118명 — 공립은 98% 찼고 사립은 74%뿐
2026년 9월 4일 수집 데이터 기준 · Life is Egg 데이터팀
요약
유치원 원서를 넣을 때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“여기 자리가 있나”입니다. 경기도 유치원 2,058곳의 인가 정원과 현재 원아 수를 전수 집계했습니다. 정원 222,498명에 현원 180,570명 — 경기도 전체에 43,118명분의 빈자리가 있습니다.
다만 그 자리는 고르게 흩어져 있지 않습니다. 공립 유치원은 98%가 찼고, 사립은 74%만 찼습니다. 빈자리의 대부분은 사립에 있습니다.
공립 98%, 사립 74% — 같은 지역 다른 세계
| 설립유형 | 유치원 | 정원 | 현원 | 충원율 | 빈자리 있는 곳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공립 | 1,244곳 | 68,923명 | 67,410명 | 98% | 107곳 (9%) |
| 사립 | 814곳 | 153,575명 | 113,160명 | 74% | 631곳 (78%) |
공립 유치원 1,244곳 중 빈자리가 남은 곳은 107곳(9%)뿐 입니다. 나머지 열에 아홉은 정원이 다 찼습니다. 반대로 사립은 78%인 631곳에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.
경기도 유치원 정원의 69%가 사립에 있는데도 원아는 공립으로 몰립니다. 비용 부담이 갈리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. 그래서 “유치원 자리가 없다”는 체감과 “빈자리가 4만 3천 명분”이라는 통계가 동시에 사실일 수 있습니다. 찾는 자리와 남는 자리가 서로 다른 곳에 있습니다.
시군별 — 어디에 자리가 남아 있나
| 시군 | 유치원 | 정원 | 빈자리 | 충원율 | 자리 남은 곳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화성시 | 179 | 23,908 | 4,903 | 80% | 61곳 |
| 용인시 | 153 | 18,154 | 4,718 | 74% | 53곳 |
| 수원시 | 169 | 20,555 | 4,682 | 77% | 79곳 |
| 고양시 | 151 | 17,231 | 3,275 | 82% | 70곳 |
| 성남시 | 106 | 12,163 | 2,924 | 76% | 52곳 |
| 부천시 | 115 | 12,426 | 2,730 | 78% | 50곳 |
| 김포시 | 92 | 12,168 | 2,180 | 82% | 31곳 |
| 평택시 | 121 | 12,653 | 2,108 | 84% | 37곳 |
| 남양주시 | 104 | 11,413 | 1,894 | 84% | 41곳 |
| 오산시 | 49 | 7,024 | 1,852 | 78% | 21곳 |
절대 수로는 화성이 4,903명분으로 가장 많지만, 이는 유치원이 179곳으로 제일 많아서입니다. 충원율로 보면 용인(74%)이 가장 낮고 성남 76%, 수원 77%가 뒤를 잇습니다. 반대로 양주·구리는 97%, 과천은 98%로 사실상 자리가 없습니다.
충원율이 낮은 곳은 대체로 최근 대규모 택지가 들어선 지역입니다. 새 유치원이 정원을 크게 잡고 문을 열었는데 입주가 아직 따라가지 못한 상태입니다. 이사 계획이 있다면 이 시차가 기회가 됩니다.
정원의 70%가 빈 유치원도 있다
개별 유치원으로 내려가면 격차가 훨씬 큽니다. 빈자리가 가장 많은 여덟 곳은 모두 사립이었습니다.
| 시군 | 유치원 | 정원 | 현원 | 빈자리 |
|---|---|---|---|---|
| 오산시 | 하늘꿈의유치원 | 876명 | 264명 | 612명 |
| 화성시 | 동탄꿈의유치원 | 533명 | 176명 | 357명 |
| 용인시 | 숲속다예린유치원 | 472명 | 116명 | 356명 |
| 고양시 | 이튼유치원 | 435명 | 104명 | 331명 |
| 성남시 | 예원유치원 | 520명 | 198명 | 322명 |
| 안산시 | 뿌리유치원 | 376명 | 66명 | 310명 |
| 화성시 | 신동탄재크와콩나무유치원 | 500명 | 192명 | 308명 |
| 화성시 | 아이웰유치원 | 370명 | 84명 | 286명 |
이 정도 격차는 인가 정원이 실제 운영 규모보다 크게 잡힌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. 인가는 건물과 교실 기준으로 받아 두고 실제로는 일부 반만 운영하는 식입니다. 그러니 “정원이 612명 남았다”가 곧 “612명을 지금 받는다”는 뜻은 아닙니다. 다만 지원해 볼 여지가 있다는 신호로는 충분합니다.
통학버스는 절반만 운영합니다
자리만큼 중요한 것이 등하원 수단입니다. 경기도 유치원 2,058곳 중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곳은 1,053곳(51%), 등록 차량은 2,332대입니다. 딱 절반이라, 집에서 먼 유치원을 후보에 넣을 때는 버스 운영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방과후과정은 사정이 다릅니다. 2,057곳이 운영하고 참여 원아는 132,391명 — 전체 원아의 73%입니다. 방과후과정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본값에 가깝습니다.
원서를 넣기 전에
- 공립은 추첨, 사립은 자리를 보고 — 공립은 98%가 차 있어 대기와 추첨이 기본입니다. 사립은 실제로 자리가 남은 곳이 많으니 후보를 넓게 잡는 편이 낫습니다.
- 빈자리 수는 인가 정원 기준입니다 — 연령별로 반이 나뉘어 있어, 전체에 자리가 남아도 우리 아이 나이의 반은 찼을 수 있습니다. 반드시 해당 연령 모집 여부를 유치원에 직접 확인하세요.
- 통학버스와 방과후과정을 함께 보세요 — 버스는 절반만 운영합니다. 목록에서 두 조건을 걸어 후보를 좁힐 수 있습니다.
어떻게 집계했나
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유치원 현황 데이터를 경기라이프가 수집한 스냅샷(2026년 9월 4일 기준)에서, 경기도 31개 시군 유치원 2,060곳 중 인가 정원과 현원이 함께 등록된 2,058곳을 전수 집계했습니다.
빈자리는 인가 정원에서 현재 원아 수를 뺀 값이며, 실제 모집 여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. 원아 수는 학기 중에도 바뀌니, 지원 전에는 반드시 해당 유치원에 확인하세요.